
총 7과목을 지금 수강하고 있는데, 뭔 놈의 과제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매주 최소 3개의 과제가 눈앞에 아른 아른 거린다. 어떻게해야 하는지 모를 정도로 과제가 너무 많다. 조금은 고통받고 있다. 개인 과제면 상관없는데 그룹과제라서 더 고통스럽다. 대학교 때 경험했던 것들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끼고 있다. 이런..! 조금씩 하나씩 하나씩 압박감이 다가온다. 영어로 말하고 듣고 그리고 토론하고 애들이랑 언쟁하고, 다시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게 아직은 어색하고 서투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적응을 해야지.
말로만 듣던 그룹과제에 악명을 그대로 느끼고 있다. 해도해도 너무하다. 10시에 만나기로 했으면 11시에 나타나는 건 기본 거기까지는 오케이 그래도 이해해 볼 만하다. 그러면 바로 참여하려고 해야 하는데, 점심 도시락을 꺼낸다. 나도 배고프다. 자기만 배고픈 사람인 줄 안다. 그리고 본인이 늦은 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 다른 케이스도 있다. 6시 30분이 미팅시간이다. 그런데 수업이 일찍 끝났다고 본인은 미팅에 참여 안 하고 싶고 집에 가고 싶단다. 나도 집에 가고 싶다. 그래도 만나서 과제를 해야지 끝낼 수 있지 않겠냐고 물어봤다. 싫단다. 그리고 집에 간 줄 알았는데, 보니까 술 마시러 갔다. 어디까지 참아야 할지. 여러모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는 주간이다. 인도도 큰 나라고 모든 인디언이 그런 건 아니다. 그래서 일반화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현재까지는 조금 고통받고 있다.
2023년 9월학기에 이어서 수업을 들으려고 했는데,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마감되었다. 순간 머리가 굳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일단 에이전시 담당자한테 물어보니까, 다른 학기껄로 지원해 놓고 자리가 나면 넣어준다고 한다. 왜 맨날 이런 실수를 하는지 모르겠다. 심사숙고하는 것은 좋은데, 심사숙고가 길어져서 결정도 못하고, 결국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을 머리로 알면서 맨날 이런 실수를 반복한다. 오늘을 반면교사 삼아서 다시 똑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맘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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